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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독서리뷰

Ebook1) 5000일 후의 세계

1. 책의 요약

이 책은 미러월드라는 아직 생소하지만, 4차 산업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거라 예상하는 아이템을 포인트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거기에 온 초점이 맞추어진 책은 아닙니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정보성 내용도 있지만 이 책의 특징은 4차 산업혁명을 큰 틀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 많았던 거입니다. 6개의 챕터로 나누어지며, 미러월드와 4차 혁명 테크놀로지적 중요성을 다방면으로 풀어 나갑니다. 저자는 "와이어드"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 전문잡지에 몸담아 왔으며, 네트워크 기반 사회, 문화적 글로 통찰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으며,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미러월드 및 앞으로의 더욱더 중요해질 4차 혁명에 관한 트렌드 및 미러월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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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

기업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이노베이션이 어려워지는 것은 새로운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서다. 그리고 단적으로 말해서, 성공하면 성공할수록 완벽함과 (효율 면에서의) 최적화밖에 추구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뒤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저자가 이야기를 풀어주지만 성공하게 되면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인한 실패를 감수하기 두려워지고 그로 인해 새로 게 변혁하고자 하는 동기부여 대신 갖고 있는 것을 지키자는 사고가 지속된다는 점이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작은 회사들이 리스크적 두려움이 덜하기에 변혁할 수 있는 구조가 쉽게 형성이 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돈이 없어야 더욱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하고 발명을 시도하게 되어 창의적으로 몰입할 수 있다.

-뻔한 이야기지만, 일반적인 대기업의 사고방식과 비교하여 얘기해 주니 더욱 와닿았던 내용인 거 같았습니다. 선입견적 사고가 해소되었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테크놀로지가 초래한 문제를 해결하는 비책은 결코 테크놀로지를 줄여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해결책은 더 좋은 테크놀로지를 더 많이 만드는 일이다.

-보통 기술적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을 유지하기 쉽지만, 저자는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부분이 있는 건 당연하고 그 간극을 줄어나가는 게 중요한데, 그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더 좋은 기술을 만들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며, 그런 기술이 많이 만들어질수록 더 좋은 발전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스마트시티는 이론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되지만 결국 깨닫고 보면 감시당하는 도시이며, 자동차를 비롯해 모든 것이 추적당한다. 그런 도시를 어찌 좋아하겠는가.
- 밀리의 서재

-스마트시티에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한 이유로 이러한 내용도  저는  관심 있게 보였는데, 생각을 해보니 이런 문제 또한 다수의 지지를 얻으려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그 해결책으로써, 정보를 부분적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을 개발 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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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의총평

4차 산업 혁명에 관한 트렌드 미러월드(AR 기술)에 대해 저자는 거대한 기술이 될 거라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단 생소한 아이템이라 관심이 없었지만, 흥미로운 아이템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읽어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미처 제가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 저자의 통찰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고 동기를 주는 책인데 이 책은 그 부분을 충족하여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훌륭한 커리어+쉬운 설명 덕분에 신뢰감을 가지고 책을 볼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습니다.